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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라는 이미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을 자기의지로 행한다는 의미인데 매년 매번 하는 자원봉사이지만 할때마다 걱정이 앞서고 마음이 설랜다. 이번에는 특별히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장애인. 소외계층. 외국인 쉼터 등을 다녀 봤지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는 처음이다. 토요일이 봉사날인데도 금요일까지 무슨빵으로 만들어 가야 할지 결정을 하지 못한 상태로 잠을 청했지만 밤새토록 뒤처이다가 아침을 맞아 어르신들이 좋아 하실것 같은 몇개 품목을 정하여 9~10명 학원생들이 바쁘게 움직여 케이크. 뽕잎빵. 소보로빵.앙금빵. 흑미빵등을 만들려고 오전을 정신없이 보내고 3대의 차량에 빵과 케이크 만들 기구를 싣고 봉사원들이 한림면 덕촌교회 주방으로 향했다. 60여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2시전부터 모여 계신다. 생크림 케이크가 맛이 없으면 어떻하나 만들어간 빵들이 맛이 없다고 하면 어떻하나 기대반 우려반으로 교회식당에 모여 롤케익을 먼저 너누어 드리고 4명이 한조로 케이크 만들기 시작하였다. 처음 만들어 보는 케이크 이지만 아주 재미있게 만드시는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았고 만든 케이크와 빵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무어라 말 할 수 없는 기분에 사무쳐 평생토록 자식을 위해 후손을 위해 사셨고 이제는 후손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 속을 스치며 4월 24일 자원봉사를 위해 도움을 준 학원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